"음바페, 꼴사납고 추악하다"…佛 출신 FW의 '맹비난', 무슨 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AC밀란, 바르셀로나, 마르세유, 보르도 등에서 활약한 프랑스 대표팀 출신 공격수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공격수이자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맹비난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유는 이렇다. PSG는 최근 구단 공식 채널에 다음 시즌 티켓 홍보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의 대부분을 차지한 이가 음바페였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음바페는 자신이 동의한 상황이 아니라며 분노했다.
음바페는 개인 SNS를 통해 "영상 활용을 반대한다. 내 초상권을 놓고 싸우는 것이다. 나는 인터뷰가 홍보 영상에 활용될지 몰랐다. PSG가 킬리안 생제르맹이 돼선 안 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다.
이 반응을 본 뒤가리가 음바페 저격에 나선 것이다. 그는 프랑스의 'RCM'을 통해 "꼴사납고 추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PSG는 음바페를 소통의 중심에 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반응이 나왔다. 음바페는 SNS를 통해, 전 세계를 상대로 자신의 클럽에 대한 불편함을 보여주는 게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런 민감한 사람들에게 나는 질린다. 음바페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없다. 음바페는 PSG 담당자에게 이야기해 내부적으로 해결하면 된다. PSG는 음바페에게 경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음바페는 PSG에서 엄청난 돈을 받고 있다. 형편없는 월급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다시 한번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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