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동안 감독 11명…"그래서 토트넘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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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던 로저스 전 레스터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영국 더부트룸은 "이번엔 로저스가 감독직을 수락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지난 15년 동안 아무것도 못 얻었다. 그러나 그들은 2012년보다 훨씬 더 좋은 선수단을 갖고 있다. 게다가 재정적으로도 (레스터시티보다) 낫고, 이는 로저스가 이번 여름에 토트넘 감독이 된다면 충분한 이적 자금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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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브렌던 로저스 전 레스터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2년 해리 래드냅 감독을 떠나보낸 이후 다니엘 레비 회장은 후임으로 스완지시티를 이끌고 있던 로저스를 고려했다. 하지만 로저스가 거절하면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로저스는 토트넘을 거절하고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 감독 시절인 2013년 12월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거절한 이유를 묻는 말에 로저스 감독은 "토트넘은 훌륭한 구단이다. 그러나 내가 본 것 중 하나는 그들의 역사였다"며 "토트넘엔 18년 동안 감독 11명이 있었다.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하는 나와 같은 사람은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줄 구단에 가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리버풀을 선택한 것에 매우 만족하며, 시간이 지나면 이 선택이 옳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에서 두 번째 시즌인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로 이끌며 호평받았다.
하지만 2014-15시즌엔 6위로 내려앉았고 2015-16시즌엔 8위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결국 리버풀은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했다.
로저스 감독은 셀틱으로 향했고, 두 시즌 연속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우승으로 재기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레스터시티의 부름을 받아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고, 2020-21 프리미어리그 5위와 FA컵 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레스터시티에서 장기 집권이 예상됐지만, 이번 시즌 8일 현재 19위로 강등 위기에 놓이면서 경질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그동안 보여 줬던 성과에 따라 콘테 감과 결별한 토트넘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더부트룸은 "이번엔 로저스가 감독직을 수락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지난 15년 동안 아무것도 못 얻었다. 그러나 그들은 2012년보다 훨씬 더 좋은 선수단을 갖고 있다. 게다가 재정적으로도 (레스터시티보다) 낫고, 이는 로저스가 이번 여름에 토트넘 감독이 된다면 충분한 이적 자금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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