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쿠시마 방문 민주당에 "괴담으로 국민 불안케 해"
국민의힘은 8일 “과학적인 근거도 찾아보지 않고, 후쿠시마를 계획 없이 방문해 국격을 낮추고 빈손으로 돌아온 민주당은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6일 일본 후쿠시마로 떠났던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8일) 새벽 귀국해 공항에서 귀국했다. 출국 전 모두가 예상했던 것처럼 민주당 의원들의 후쿠시마 방문 성과는 ‘빈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호언장담했던 후쿠시마 원전사고 현장 방문도, 원전을 관리하는 도쿄 전력과의 면담도 못 했다. 다만 자료 요청서를 도쿄전력 직원에게 전달하는 장면 하나 연출했으니 이게 무슨 코미디인가”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대한 조롱이라도 피하고자 교묘한 아이디어를 내어, 오염처리수 방류를 우려하는 현지인들과 면담을 했고 그 의견만을 국내에 전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중의 압권은 이른바 ‘중핵파’로 불리는 ‘혁명적 공산주의자 동맹 전국위원회’와 연관이 있다는 ‘후쿠시마 공동진료소’ 방문이었다”며 “‘중핵파’는 ‘반제국주의 반스탈린주의 프롤레타리아 세계혁명’를 표어로 건 단체로, 인터넷 위키백과에서도 그 활동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극좌단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근거를 찾아볼 수 없는 괴담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민주당을 보며 착잡함을 금할 수 없고 더더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완벽을 기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철저한 금지는 물론, 국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 품종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작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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