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연일 구름 인파…입장객 50만 돌파
[생생 네트워크]
[앵커]
지난 1일 개막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개막 일주일만에 5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는데요.
이번 주말에도 20만명 안팎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에 나와 있습니다.
박람회장에는 향긋한 꽃내음이 진동하고 있는데요.
이 향기를 직접 전해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오늘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과 박람회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꽃길을 거닐고 정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입니다.
<이명조 / 경기도 평택> "어릴 때 놀던 그런 기억들, 돌아다니면서 뛰고 즐겁게 돌아다니던 생각이 나고, 진짜 꽃도 너무 많고 너무 좋아요."
어제까지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은 모두 52만4,00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주말 이틀간에만 모두 25만 1천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정말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관람객 8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기업과 학교 등 단체 관람객은 160만명 정도 확보된 상태입니다.
박람회 기간 외국 단체 관광객들도 1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몰려오는 인파 속에 순천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조직위는 순천은 물론이고 여수 등 인접 도시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전남 지역 전체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관규 / 순천시장> "여기 한번 오셔서 힐링하시고, 재충전해 가시고, 우리나라도 이렇게 만들어 살 수 있다는 걸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김 기자, 박람회 기간 함께 열리는 행사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박람회와 함께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해주는 문화공연들인데요.
매주 금·토·일요일 저녁에는 오천그린광장 상설무대에서 박람회 공식 주제공연이 열립니다.
강변가요제, 트로트 한마당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매달 박람회 열기를 더할 예정입니다.
또,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들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정원드림호'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국가 정원 호수정원과 연결된 하천을 작은 친환경 유람선을 타고 왕복하면서 박람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박람회장을 즐기는 '가든스테이 쉴랑게'도 추천해 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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