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온화한 봄...남산 가족 걷기 대회 열려

[앵커]

주말인 오늘 아침에는 꽃샘추위로 쌀쌀했지만, 낮에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YTN 중계차는 가족 걷기 대회가 열리는 서울 남산에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날씨가 무척 맑아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캐스터]

네,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기온이 올라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아침보다 8도가량 오른 11도입니다.

공기도 깨끗해서 산책하기 좋은 날씬데요.

오늘 이곳에서는 YTN이 주최하는 '제10회 남산 가족 걷기대회'가 열립니다.

정오를 조금 넘긴 지금, 이곳은 행사 준비로 무척 분주합니다.

접수처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요, 미리 도착한 참가자들이 몸을 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걷기대회는 오후 2시에 시작되는데요, 이곳 백범광장에서 서울타워까지 총 6km의 남산 둘레길을 걷게 됩니다.

도보로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인데요.

걷고 나면 '캘리그라피'와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거리와 경품 추첨까지 준비돼 있으니까요,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공기가 무척 탁해서 미세먼지 상황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현재 전국 대기 질이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황사가 바람을 타고 내려올 가능성이 있는데요.

영향을 받게 되면 인천과 충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전국이 15도 안팎으로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14도, 대전과 광주 16도, 부산 18도 예상됩니다.

꽃샘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풀리겠고요.

다음 주에는 비교적 맑은 가운데 화요일에는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무척 강합니다.

특히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돌풍이 예상되는데요.

영동에는 다시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져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영상편집 : 김희정

그래픽 :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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