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처럼 빠르게 피고 졌다' 알리, 베식타스 임대 종료 예정→에버턴 복귀

신인섭 기자 2023. 4. 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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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던 델레 알리가 부상 치료를 위해 에버턴으로 복귀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알리는 무릎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베식타스와 임대 계약을 단축할 예정이다. 그는 부상 문제로 계약이 만료되기 전 구디슨 파크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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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던 델레 알리가 부상 치료를 위해 에버턴으로 복귀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알리는 무릎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베식타스와 임대 계약을 단축할 예정이다. 그는 부상 문제로 계약이 만료되기 전 구디슨 파크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3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MK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2014-15시즌부터 잠재력을 주목받았다. 해당 시즌 알리는 44경기 16골을 넣으며 MK돈스의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당시 토트넘을 지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의 잠재력을 알아봤고, 곧바로 영입에 착수했다.

이적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꾸준하게 성장을 이뤄낸 알리는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에서 주목하는 유망주로 급성장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DESK'라인을 구축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새롭게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하향 곡선을 탔고, 결국 반등에 실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중용 받지 못했다. 결국 알리의 선택은 이적이었다. 알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에버턴에서도 좀처럼 부활의 기미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임대를 결정했다. 알리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부활의 기미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알리는 이적 이후 13경기에 나서 2골만을 기록 중이다.

감독의 눈밖에 났다는 것이 문제다. 알리는 지난해 12월 컵대회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이 0-2로 리드를 내주자 결국 교체 아웃됐다. 당시 알리는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정도로 굴욕을 맛봤다. 이후에도 종종 기회를 받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 부상까지 얻었다. '익스프레스'는 "알리는 4월 초 무릎 부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런던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남은 시즌 동안 계획의 일부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그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 결정되면서 베식타스는 남은 시즌 그를 배제하고 계약을 조기에 끝낼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팀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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