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리터당 1600원 돌파, '경유는 20주째 하락세'

국제유가 전주 대비 7.3달러 오른 배럴당 84.7달러
휘발유 가격 3주 만에 상승세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4개월 만에 L(리터)당 1600원을 넘어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7.3원 오른 리터당 1600.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했지만 3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600원을 넘긴 건 지난해 12월 첫 주 이후 4개월 만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리터당 168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9.4원 높았다.

국내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리터당 1680.3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79.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오른 리터당 1572.1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보단 28.8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리터당 1570.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61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0.9원 하락한 리터당 1520.8원이다. 경유 판매 가격은 주간 단위로 20주째 하락세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 대비 7.3달러 오른 배럴당 84.7달러를 기록했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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