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애틀랜타 5연승 저지…김하성은 1볼넷 '타율 0.250'

이상철 기자 2023. 4. 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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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5연승을 저지하고 2연패를 끊었다.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연결한 2사 만루 기회에서 오스틴 놀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가 5회초 크로넨워스의 희생타로 앞서나가자 애틀랜타도 5회말 숀 머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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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에 5-4 승리, 김하성 3타수 무안타 1볼넷
김하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5연승을 저지하고 2연패를 끊었다. 김하성은 볼넷 1개를 골라 득점의 가교 역할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전날 끝내기 안타를 맞고 애틀랜타에 졌던 샌디에이고는 설욕에 성공했다. 또 4승4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5연승에 실패한 애틀랜타는 6승2패가 됐다.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50으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첫 공격에서 2점을 획득했다.

1사 2, 3루에서 넬슨 크루즈가 우전 1타점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땄다. 후속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삼진 아웃을 당한 뒤 타석에 선 김하성은 제러드 슈스터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연결한 2사 만루 기회에서 오스틴 놀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2사 1, 3루에서 크루즈의 내야안타가 나와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3회말 마르셀 오즈나에게 솔로포, 오스틴 라일리의 적시타, 닉 마르티네스의 폭투 등으로 3실점 하며 3-3 동점이 됐다.

이후 두 팀은 1점씩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샌디에이고가 5회초 크로넨워스의 희생타로 앞서나가자 애틀랜타도 5회말 숀 머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브렌트 허니웰이 에디 로사리오에게 파울 홈런을 맞았으나 삼진을 잡아 큰 불을 껐다.

팽팽한 흐름 속에 결승점을 뽑은 팀은 샌디에이고다. 6회초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과 호세 아소카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고, 잰더 보가츠가 짧은 스윙으로 절묘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애틀랜타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허니웰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9회말 출격한 조시 헤이더는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3회초와 5회초엔 외야 뜬공, 7회초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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