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좀 훔쳐와"...백수 친구에 도둑질 시킨 사장

김수연 2023. 4. 8.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의 식당 일을 도와주는 친구에게 식재료로 쓸 배추를 훔쳐 오라고 시킨 6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7일 제주동부경찰서는 남의 배추밭에서 몰래 배추를 훔친 혐의(절도)로 60대 여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친구 사이로 A씨의 식당에서 무직인 B씨가 종종 설거지 등의 일을 한 뒤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일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0대 식당주인, 80만원 상당 절도 혐의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식당 일을 도와주는 친구에게 식재료로 쓸 배추를 훔쳐 오라고 시킨 6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7일 제주동부경찰서는 남의 배추밭에서 몰래 배추를 훔친 혐의(절도)로 60대 여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27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한 배추밭에서 80만원 상당의 배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친구 사이로 A씨의 식당에서 무직인 B씨가 종종 설거지 등의 일을 한 뒤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일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러한 점을 이용해 B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이 훔친 배추는 모두 A씨 식당의 식재료로 쓰였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함께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도둑질 #배추 #백수친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