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때리고 가슴을 발로 찼다” 원슈타인 학폭 피해 고백하며 오열
강주일 기자 2023. 4. 8. 11:18
가수 원슈타인이 학폭(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금쪽상담소’ 다음주 예고편에는 엠넷 ‘쇼미더머니’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래퍼 원슈타인이 등장했다.
원슈타인은 이날 스스로 머리를 막 쥐어뜯고 벽을 주먹으로 때린다고 고백하며 “주먹이 도라에몽처럼 이만큼 부은 적도 있다”고 말한다. 오은영은 이 행동에 대해 “자해가 맞다”라면서 “자신을 아프게 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해결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원슈타인은 어렵게 입을 열며 “중학교 때 학교에 적응을 잘 못했다. 학교 생활이 하루중 가장 긴 시간인데, 학교에 가기 싫었다. (가해자들이)머리를 빡 때리고 지나간다거나 저를 둘러싸고 발로 가슴을 발로 찼다”며 학폭 피해를 언급했다.
오은영이 “학폭은 범죄다. 혼자 해결을 못한다고 해서 무능한 사람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 취급을 받을 만한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원슈타인은 감정이 북받히는 듯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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