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호주 '핵잠' 도입 비난..."핵전파방지제도 허울만 남아"

한연희 2023. 4.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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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호주가 미국·영국과 맺은 '오커스'(AUKUS) 안보 동맹을 토대로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본격화하는 것에 대해 '핵전파방지제도'에 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금의 상황대로 나간다면 미국이 호주에 핵미사일까지 탑재한 핵 추진 잠수함을 넘겨주거나 호주가 핵 추진 잠수함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을 오용하는 일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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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호주가 미국·영국과 맺은 '오커스'(AUKUS) 안보 동맹을 토대로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본격화하는 것에 대해 '핵전파방지제도'에 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금의 상황대로 나간다면 미국이 호주에 핵미사일까지 탑재한 핵 추진 잠수함을 넘겨주거나 호주가 핵 추진 잠수함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을 오용하는 일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오커스'가 일본이나 캐나다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국제적 핵전파방지제도는 허울만 남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의해 악화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보환경은 북한의 핵전쟁억제력 강화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 힘의 균형을 보장하기 위한 근본 담보라는 걸 실증해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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