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석달간 1조8000억원 ↑, 연체율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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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잠래 리스크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3개월 만에 1조8000억원 증가하고, 연체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2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3·4분기 말보다 1조8000억원 늘었다.
반면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에서는 각각 2000억원, 3000억원씩 부동산 PF 대출 잔액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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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2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3·4분기 말보다 1조8000억원 늘었다. 부동산 PF의 연체율도 같은 기간 0.86%에서 1.19%로 0.33%p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2조1000억원, 보험사는 2000억원씩 부동산 PF 대출 잔액이 증가했다. 반면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에서는 각각 2000억원, 3000억원씩 부동산 PF 대출 잔액이 줄었다.
연체율의 경우 여신전문금융사가 지난해 12월 2.20%로 지난해 9월보다 1.13%p 증가했고, 증권사와 보험사도 각각 2.22%p, 0.2%p 늘었다. 반면, 은행의 연체율은 0.02%p 떨어진 0.01%, 저축은행도 0.33%p 하락한 2.05%를 기록했다.
윤 의원은 "수수료 수입에만 몰두한 일부 증권회사의 무리한 부동산 PF 대출이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리스크로 확산하는 모양새"라면서 "금융당국은 부실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안정화 조치를 재점검하는 한편 문제 증권사에 대한 모럴해저드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일부 중소형 증권사는 높은 수수료를 챙기는 대신 부실 우려가 높은 상가·오피스텔 등 고위험 상업용 부동산에 PF대출을 해주는 행태를 이어왔다"며 "성공하면 본사가 높은 수익을 먹고, 실패하면 곧바로 금융권 전체의 연쇄 부실은 물론 고객 자산까지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는 '이익의 사유화-위험의 공유화' 행태"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사의 연체 규모는 자기 자본 대비 낮은 수준이다. 또 과거 위기시 도입된 부동산 PF 대출 규제 등으로 연체가 특정 증권사에 집중돼 있지 않다"며 "PF 익스포저가 큰 금융사에 대해 개별적으로 건전성과 유동성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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