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실망스럽다"…부상당한 금강불괴, 빠른 복귀 기약

박정현 기자 2023. 4. 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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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실망스럽다."

저스틴 벌랜더(40·뉴욕 메츠)가 부상으로 개막전을 놓친 자신의 몸 상태에 크게 실망했다.

데뷔 후 꾸준히 건강한 몸 상태를 증명했던 '금강불괴' 벌랜더가 오른쪽 팔 대원근 긴장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기 때문이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전반적인 몸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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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투수 저스틴 벌랜더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솔직히 실망스럽다.”

저스틴 벌랜더(40·뉴욕 메츠)가 부상으로 개막전을 놓친 자신의 몸 상태에 크게 실망했다. 그러나 곧 건강을 회복해 빠르게 복귀하리라 다짐했다.

벌랜더는 비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나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약 1134억 원) 규모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연봉은 4333만 달러(약 571억 원)로 리그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남겼다.

메츠는 벌랜더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통산 244승을 거둔 풍부한 경험으로 에이스 맥스 슈어저(39)와 함께 완벽한 원투펀치를 구축하려 한다. 다만, 시즌 초반 팀이 그리는 구상대로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성하지 못했다. 데뷔 후 꾸준히 건강한 몸 상태를 증명했던 ‘금강불괴’ 벌랜더가 오른쪽 팔 대원근 긴장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기 때문이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전반적인 몸 상태를 설명했다. “내가 가진 통증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긍정적인 징후다. 마운드를 밟기 전 (통증이) 완전하게 사라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했다.

현재 벌랜더는 캐치볼에 돌입했고,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약 75% 정도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이달 말에는 다시 마운드에 오르리라 다짐했다. “정확한 복귀시기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4월 내 복귀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어리석은 행동(빠른 복귀)으로 다시 다치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메츠는 8일 기준 팀 선발진이 8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4.87로 부진하다. 순위로는 리그 18위의 성적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벌랜더의 부상 이탈과 슈어저의 부진이 큰 이유다.

건강한 벌랜더는 메츠 선발진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그가 언제 몸 상태를 회복해 마운드에서 제 몫을 해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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