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의 화려한 부활, 시즌 2호 도움에 최고 평점까지

김성수 기자 2023. 4. 8.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논란과 부진의 시간을 지나온 김민재(26·SSC 나폴리)가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김민재는 8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 레체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 귀국 후 자신의 행동들에 반성한 김민재였지만 지난 3일 AC밀란과의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0-4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논란과 부진의 시간을 지나온 김민재(26·SSC 나폴리)가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좋은 수비는 물론 시즌 2호 어시스트까지 작렬하고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AFPBBNews = News1

김민재는 8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 레체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김민재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 이후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발언에 이어 손흥민의 SNS 팔로우를 끊은 정황도 포착됐다. 이탈리아 귀국 후 자신의 행동들에 반성한 김민재였지만 지난 3일 AC밀란과의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0-4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이날 레체전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각오를 다진 듯 보였다. 결국 팀에게 리드를 선사하는 어시스트로 부활을 알렸다. 전반 18분 나폴리가 파상공세를 퍼붓는 와중 레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김민재의 오른발 크로스를 지오바니 디 로렌조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나폴리가 1-0으로 앞서갔다. 김민재의 시즌 2호 도움.

나폴리는 후반 7분 레체 페데리코 디 프란체스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9분 레체 안토니오 갈로의 자책골로 원정에서 2-1 승리를 챙겼다.

풀타임 활약하며 본업인 수비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인 김민재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그라운드 경합 5번을 모두 승리했고 공중볼 경합 9번 중 7번을 이겼다. 8.5점으로 전체 최고 평점 역시 따냈다.

ⓒ폿몹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