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개막일 확정한 中 슈퍼리그, 한국인 사령탑은 서정원 감독 한 명

김태석 기자 2023. 4. 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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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리그가 매주 뜨거운 열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가 뒤늦게 개막일정을 정해 공식 발표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7일 저녁 2023 중국 슈퍼리그의 개막일을 공개했다.

2023 중국 슈퍼리그는 오는 15일 개막해 11월 4일 종료된다.

올해 중국 슈퍼리그를 호령할 한국인 지도자는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 한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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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K리그가 매주 뜨거운 열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가 뒤늦게 개막일정을 정해 공식 발표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7일 저녁 2023 중국 슈퍼리그의 개막일을 공개했다. 2023 중국 슈퍼리그는 오는 15일 개막해 11월 4일 종료된다. 2023시즌 중국 슈퍼리그에는 총 16개 팀이 경쟁할 계획이다.

중국축구협회는 2023시즌 개막에 앞서 임금 체불 등 부실함을 드러냈던 일부 프로팀들의 등록을 말소하는 등 개혁 작업을 진행했었다. 허베이 FC·우한장창·광저우 시티 FC 등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동했던 팀들이 이 개혁 작업에 의해 사라졌다. 지난해 갑급 리그(2부) 우승팀이었던 쿤샨 역시 재정 문제 때문에 해체되어 슈퍼리그를 누비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 십수 년간 강자로 군림했던 광저우 FC(옛 광저우 헝다)는 2부리그로 강등되어 슈퍼리그에서 볼 수 없다.

올해 중국 슈퍼리그를 호령할 한국인 지도자는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 한 명뿐이다. 갑급 리그에도 한국인 지도자를 살필 수 없으니, 올해 서 감독이 유일하게 중국 프로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지도자라 할 수 있다. 한편 슈퍼리그에서 뛰게 되는 선수는 베이징 궈안의 강상우, 산둥 루넝 타이샨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준호 단 두 명이다. 갑급리그까지 아우르면, 라오닝 선양 어반에서 뛰는 센터백 구교철까지 총 세 명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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