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까지 생각→텐 하흐 '황태자' 됐다..."성장하는 모습 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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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성장에 흡족해 하고 있다.
펠리스트리는 2001년생 우루과이 태생의 유망주로 주포지션은 윙어다.
펠리스트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로 선발돼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월드컵 직후 기회를 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결국 한 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텐 하흐 감독과 맨유 보드진은 펠리스트리의 성장에 굉장히 행복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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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성장에 흡족해 하고 있다.
펠리스트리는 2001년생 우루과이 태생의 유망주로 주포지션은 윙어다. 우루과이의 명문 페냐롤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했고, 2020년 맨유로 이적했다. 2021년에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임대를 거쳐 경험을 쌓았다.
알라베스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왔지만 맨유에서 기회는 없었다. 해당 포지션에는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 윙어들이 포진해 있었고, 주로 교체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월 초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는 후반 39분 투입돼 6분 만에 래쉬포드의 득점을 돕는 등 맹활약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 임팩트를 보여준 펠리스트리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펠리스트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로 선발돼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월드컵 직후 기회를 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결국 한 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펠리스트리가 팀을 떠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남미 축구 전문가 팀 비커리는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펠리스트리는 현재 불만(unhappy)인 상태다. 그는 분명 월드컵에 다녀온 뒤 많은 출장을 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텐 하흐 감독의 인정을 서서히 받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꾸준하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벤치 멤버로 뛰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기도 했다. 현재까지 펠리스트리는 리그 3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 EFL컵 2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매번 성장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텐 하흐 감독은 만족해 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텐 하흐 감독과 맨유 보드진은 펠리스트리의 성장에 굉장히 행복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펠리스트리에게 새 장기 계약을 제안하려 한다. 맨유는 그의 에이전트 측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며 이번 달 내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때 기회를 못 받고 임대까지 생각했던 그가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장기 재계약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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