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보름만에 핵어뢰 또 시험…이번엔 '해일-2'
<전화연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뉴스머리에서 보도해드린대로 북한이 보름만에 또다시 '수중 핵어뢰' 폭파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을,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와계십니까?
<질문 1> 북한이 어제까지 진행한 수중 전략 무기체계 시험에서 '해일-2형'을 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에 이어서 보름만인데요. 시험한 '해일-1형'보다 잠항 시간과 이동 거리가 확연하게 늘었는데요. 무기 성능도 더 강해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노동신문에 폭파 장면이 담긴 사진이 실렸습니다. 영상은 아니지만 발사된 어뢰의 모습이나 폭파 모습을 보셨을 때 실제 위력은 어느 정도로 보세요? 이게 우리 항구나 또는 미 전략자산을 실제 파괴할 정도의 위협적으로 봐야 하는 걸까요.
<질문 3> 공개한 시험 사진을 보면, 핵 어뢰 모습이 육안으로 보일 만큼 물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1형 시험 당시에는 80에서 150미터 깊이에서 잠항했다는 점을 밝혔는데, 이번 2형 시험에는 심도에 대한 발표가 없었습니다. 심도나 이동거리의 증가는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질문 4> 국방부가 지난달 북한이 공개한 수중 핵 어뢰는 충분히 탐지할 수 있다고 밝혔고, 합참도 북한의 핵 어뢰 시험은 과장되거나 조작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어떻게 평가할까요?
<질문 5> 해일-1형의 경우, 지난 2년간 50여 차례의 시험을 거쳤다고 북한이 밝혔는데, 해일-2형은 해일-1형을 시험한 지 보름 만에 바로 시험에 성공을 한 것으로 보여. 개량된 핵어뢰를 내놓을 가능성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6> 특히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해일' 개발을 직접 지도했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그렇다면 해일-3형, 4형의 개발과 시험도 이어질 거라 내다보세요?
<질문 7> 결국 우리의 대응 능력이 있느냐가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군은 3축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중인데요. 우리는 어떤 대응이 있었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8> 북한이 어제에 오늘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긴 했습니다만, 어떤 의도라고 봐야겠습니까?
<질문 9> 끝으로, 이렇게 북한이 무기체계를 과시하고 관련 보도가 잇따를 때면, 과연 7차 핵실험이 언제 이뤄지는걸까 궁금해지는데요. 다음주에 태양절을 포함해서 이번달에 북한의 정치적 행사 많은데, 위원님이 보시는 시기는 언제일지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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