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부 "오늘부터 3일간 대만해협서 군사훈련 개시"

정윤미 기자 2023. 4. 8.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8일부터 3일간 대만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뉴스포털인 중국군망에 따르면 스이 동부전구(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8~10일 대만해협과 대만섬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 바다와 영공에서 전투경비 순찰과 '연합리검'(联合利剑·United Sharp Sword)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지난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 군함 3척과 항공기 13대를 탐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 "대만총통-美하원의장 회담 보복조치"
7일(현지시간) 중국 남동부 푸젠성 핑탄섬에서 관광객들이 대만 해협을 항해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예안선을 지켜보고 있다. 2023.4.7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이 8일부터 3일간 대만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뉴스포털인 중국군망에 따르면 스이 동부전구(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8~10일 대만해협과 대만섬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 바다와 영공에서 전투경비 순찰과 '연합리검'(联合利剑·United Sharp Sword)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번 조치가 차이잉원 대만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미 캘리포니아에서 회담을 가진 데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차이 총통은 중미 2개국(과테말라·벨리즈) 순방차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과 이달 5일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하고 전날 복귀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지난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 군함 3척과 항공기 13대를 탐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오전 보고를 통해 "탐지된 항공기 중 4대가 대만해협 중앙선을 넘어 대만 남동부 방공식별구역(ADIZ)으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