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김지연, 주체적 캐릭터 완성 "여자는 무조건 참고 살아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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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김지연이 주체적인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3회에서 김지연은 복수를 위해 신분을 숨긴 조선의 공주 이연주 역으로 출연했다.
김지연은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김지연이 앞으로 '조선변호사'에서 그려낼 이야기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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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조선변호사' 김지연이 주체적인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3회에서 김지연은 복수를 위해 신분을 숨긴 조선의 공주 이연주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연주는 정의 실현을 위해 쉽지 않은 길을 택했다. 제조마님(배해선)이 남편에게 당한 상처를 알게 된 그는 눈가가 촉촉해졌고, 사람이 나서야 하는 일이라며 답답해했다.
연주는 곧바로 외지부를 찾으셔야겠다며 이혼 송사를 제안했다. 그러나 제조마님이 자조적인 태도를 보이자 그는 "허면 여자는 무조건 참고 살아야 해요?"라며 "그건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분명 다른 방도가 있을 겁니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어 연주는 제조마님의 이혼 송사를 맡아줄 외지부로 강한수(우도환)를 택했다. 그러나 연주는 제조마님이 받을 상처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무심하게 말하는 한수에게 실망했다. 결국 연주는 결연한 얼굴과 함께 "당신을 해임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연은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연주의 감정적인 면과 정의를 구현하는 면에선 180도 다른 변주를 보여줬다. 이에 김지연이 앞으로 '조선변호사'에서 그려낼 이야기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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