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만에 톱클래스 복귀' 김민재, 시즌 2호 도움+평점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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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톱클래스로 복귀하는 데 한 경기면 족했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에 위치한 비아 델 마레 스타디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레체에 2-1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롱볼 7회(3회 성공), 태클 3회(2회 성공), 클리어 3회, 인터셉트 1회, 리커버리 9회, 그라운드 경합 4회(4회 성공), 공중볼 경합 9회(7회 성공) 등을 기록했고 파울은 단 한차례도 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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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톱클래스로 복귀하는 데 한 경기면 족했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에 위치한 비아 델 마레 스타디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레체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24승 2무 3패(승점 74)로 2위 라치오와의 승점 격차를 19점으로 벌렸다.
나폴리도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자코모 라스파도리, 이르빙 로사노가 공격 라인을 형성했고, 중원 3명은 엘리프 엘마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가 호흡을 맞췄다. 마리오 후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디 로렌초가 4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알렉스 메레가 꼈다.
이날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다가오는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분적 로테이션이 가동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지난 밀란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김민재는 이날 경기를 통해 톱클래스 폼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전반 18분 나온 어시스트는 감탄을 자아냈다. 김민재는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문전에서 디 로렌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도왔다. 김민재는 시즌 2호 도움을 적립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터치 116회, 도움 1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 파이널 서드 패스 6회 등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수비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롱볼 7회(3회 성공), 태클 3회(2회 성공), 클리어 3회, 인터셉트 1회, 리커버리 9회, 그라운드 경합 4회(4회 성공), 공중볼 경합 9회(7회 성공) 등을 기록했고 파울은 단 한차례도 범하지 않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8.2점을 주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후반 7분 동점골을 허용한 나폴리는 후반 19분 후이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고,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결국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스팔레티 감독은 "비아 델 마레 스타디오는 경기하기 어려운 곳이다. 레체는 모든 빅클럽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나는 승점을 가져오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또한 완전히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들도 몇 명 있기 때문에 이날 결과는 차분함을 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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