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금요일 비 소식'...황사 유입 가능성도

김동찬 2023. 4. 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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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10∼14일) 전국에 비소식이 예고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11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는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금요일인 14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12∼13일 아침 기온은 1∼10도로 평년(4∼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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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출근길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봄비가 내리는 6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2023.4.6 swan@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다음 주(10∼14일) 전국에 비소식이 예고됐다. 아울러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쪽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11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는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금요일인 14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이번 예보 기간 아침 기온은 1∼15도, 낮 기온은 13∼25도로 예측된다. 평년(최저기온 4∼11도, 최고기온 15∼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12∼13일 아침 기온은 1∼10도로 평년(4∼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또한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남고북저' 형태를 띄면서 황사가 들어올 수 있다. 9~10일 사이 대륙고기압이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 우리나라 남쪽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북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서풍. 남서풍 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될 수 있다. 이 시기에 저기압이 내몽골고원, 고비사막 등 황사발원지를 지나며 바람이 불면 황사가 발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쪽으로 가라앉는 기류를 타고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현재 황사발원지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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