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같은' 오타니…"FA 계약, 7914억원에 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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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사로잡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몸값이 6억 달러(약 7914억원)까지 치솟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탬퍼링으로 다른 팀 예비 FA에 언급할 수 없어 익명을 요구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오타니의 계약이 "5억 달러(약 6595억원)에서 시작해 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점쳤다.
또 한 에이전트는 오타니가 12년 6억 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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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A 타임스 "역대 최고 트라우트의 4억2650만 달러 기록, 오타니가 쉽게 넘어설 것"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몸값이 6억 달러(약 7914억원)까지 치솟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LA 타임스는 7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오타니의 몸값을 예상했다.
매체는 "전성기인 29세에 시장에 나온 오타니는 북미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 계약이라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팀 경영진과 에이전트, 코치, 선수 등 업계 전반에 걸친 합의"라며 오타니의 높은 가치를 설명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탬퍼링으로 다른 팀 예비 FA에 언급할 수 없어 익명을 요구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오타니의 계약이 "5억 달러(약 6595억원)에서 시작해 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점쳤다.
또 한 에이전트는 오타니가 12년 6억 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측했다.
스포츠 계약을 전문으로 다르는 스포트랙은 오타니의 계약 가치가 투수로서 2억3000만 달러(약 3033억 7000만원), 타자로서 10년 3억3300만 달러(약 4392억2700만원) 등 합계 5억6300만 달러(약 7425억9700만원)라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 계약은 마이크 트라우트가 LA 에인절스와 맺은 12년 4억2650만 달러(약 5625억 5350만원)의 연장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사상 첫 5억 달러 계약을 넘어 6억 달러 계약까지 점쳐지는 오타니는 일찌감치 '신기록'을 예약한 분위기다. 매체는 "오타니는 팀 동료의 기록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3차례 수상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오타니는 야구 역사상 비교할 수 있는 선수가 없을 정도의 유니콘 같은 선수다. 그가 역대 최고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 시점에서 그건 이미 예견된 결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타니를 원하는 팀들의 이름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LA 다저스를 포함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등이 오타니 영입 전쟁에 뛰어들 팀으로 꼽힌다.
뜨거운 경쟁에 오타니의 가치도 더 올라갈 수 있다.
한 구단 임원은 "사람들이 오타니의 몸값을 얼마로 추측하든, 그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8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독보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1년에는 투수로 9승2패 평균자책점 3.18, 타자로 46홈런 100타점 26도루를 작성하며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는 역대 최초로 규정 이닝·타석을 모두 달성하며 투수로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타자로도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을 쓸어담았다.
지난달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마운드와 타석을 오가며 일본 야구대표팀의 우승을 이끌고 야구팬들의 마음을 훔치기도 했다.
오타니 쟁탈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훌륭한 투수와 타자를 함께 얻게 되는 건 물론 최고 스타까지 품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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