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폰가능?" 납품업체 뒷돈 챙긴 춘천문화재단 직원 입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춘천문화재단 소속 직원이 납품업체에게 미공개 정보를 흘려주고 뒷돈을 챙긴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배임수죄, 사기 혐의로 A(55)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8월 중순 A씨의 비위 행위가 의심된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같은 달 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문화재단 소속 직원이 납품업체에게 미공개 정보를 흘려주고 뒷돈을 챙긴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배임수죄, 사기 혐의로 A(55)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문화재단에 물품을 납품하고 용역을 제공하는 조명업체의 관계자들에게 37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들에게 '오늘 스폰 가능한지?' 등과 같은 문자를 주고받고는 회식비 등을 명목으로 뒷돈을 챙겼다.
그는 지난해 7월 재단 내부 미공개 정보를 업체 관계자들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A씨 사건은 지난해 5월 법 시행 이후 춘천지역 첫 위반 사례다.
경찰은 A씨가 공직자 신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고도 혐의를 부인하자 지난 4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A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8월 중순 A씨의 비위 행위가 의심된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같은 달 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재단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좀 더 지켜본 뒤 징계위원회 회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