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째 군통신선 응답하지 않아, 대신 핵무인수중공격정 시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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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동해 군통신선의 정기 통화에 이틀째 응답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은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수중폭파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군통신선 통화에 답하지 않은 채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 수중폭파시험을 진행했다고 이날 오전 공개 보도했다.
당시 북한은 해일을 '비밀병기'라고 칭하고,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되었으며, 당대회이후 지난 2년간 50여 차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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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동해 군통신선의 정기 통화에 이틀째 응답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은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수중폭파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오전 9시에도 군통신선 업무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도 같은 시각에 군통신선으로 북측과 통화를 진행해왔다.
통일부가 담당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경우 주말에는 통화를 진행하지 않지만, 군통신선은 주말에도 운영하는데 여기에 북한이 답하지 않은 것이다.
북측 구간 통신선의 기술적 이상 가능성을 비롯해 최근 한미연합연습과 미국 전략자산 전개 및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등에 대한 반발일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군 관계자는 “북측의 미상 사유로 정기 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북측 선로 이상 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군통신선 통화에 답하지 않은 채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 수중폭파시험을 진행했다고 이날 오전 공개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후 함경남도 금야군 가진항에서 시험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은 1000㎞의 거리를 모의하여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71시간 6분간 잠항하여 4월7일 오후 목표가상수역인 함경남도 단천시 룡대항앞바다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정확히 수중기폭되였다”고 전했다.
이어 “시험결과 수중전략무기체계의 믿음성과 치명적인 타격 능력이 완벽하게 검증되었다”며 “이 전략무기체계는 진화되는 적의 각종 군사적 행동을 억제하고 위협을 제거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는데 필수적이며 전망적인 우리 무력의 우세한 군사적잠재력으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해일의 수중폭파시험을 공개한 것은 지난 달 24일 이후 보름 만이다. 당시 북한은 해일을 ‘비밀병기’라고 칭하고,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되었으며, 당대회이후 지난 2년간 50여 차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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