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페예노르트 팬… 아약스 주장 클라센, 이물질에 맞아 머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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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에서 관중이 던진 이물질이 선수 머리를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약스는 지난 6일 새벽(한국 시간) 드 쿠이프에서 벌어진 2022-2023 네덜란드 KVNB컵(FA컵) 준결승에서 '숙적'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2-1 원정 승리를 거두었다.
페예노르트 팬들은 후반 15분 아약스 선수와 페예노르트 선수들이 언쟁을 벌이는 모습에 분노해 컵, 라이터 등을 경기장으로 집어던졌고, 이중 하나가 클라센의 머리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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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에서 관중이 던진 이물질이 선수 머리를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약스는 지난 6일 새벽(한국 시간) 드 쿠이프에서 벌어진 2022-2023 네덜란드 KVNB컵(FA컵) 준결승에서 '숙적'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2-1 원정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방에 대한 강한 혐오 의식을 가지고 있는 라이벌답게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고, 아약스의 데이비 클라센이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성공시켰다.
그런데 이 경기 중 결승골의 주인공 클라센은 봉변을 당했다. 페예노르트 서포터가 던진 이물질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페예노르트 팬들은 후반 15분 아약스 선수와 페예노르트 선수들이 언쟁을 벌이는 모습에 분노해 컵, 라이터 등을 경기장으로 집어던졌고, 이중 하나가 클라센의 머리를 직격했다.
클라센은 아약스를 통해 "양 팀 충돌이 있은 후 진정시키려고 달려갔었다"라고 말한 뒤, "처음에는 그냥 아팠는데, 곧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이런 일이 있어도 되는지에 대해 생각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네덜란드 매체 <린몬트>에 따르면, 클라센의 머리를 강타한 페예노르트 팬은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만 32세의 남성으로 알려진 이 남성 이외에도 총 22명의 페예노르트 강성 팬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페예노르트 역시 관중 난동을 일으킨 세 명에게 경기장 입장 금지 처분을 내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네덜란드 매체 <린몬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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