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휘발윳값 7.3원↑·경유 0.9원↓…“다음 주 둘 다 오를 듯”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조금 하락했습니다.

오늘(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600.9원으로 전주보다 7.3원 상승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천600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 12월 첫 주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61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570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9원 하락한 1천520.8원을 나타냈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20주째 내렸습니다.

국제 유가의 경우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3달러 오른 84.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OPEC 플러스의 감산 발표 때문에 국제 휘발유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며 “다음 주에 국내 휘발유 가격은 물론 경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