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이 돌아오면..." 맨유 임대생, '완전 이적 꿈' 물거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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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생' 마르셀 자비처(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영국 'MAN UTD NEWS'는 7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완전 영입하려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돌아오면 자비처 없이도 중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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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임대생' 마르셀 자비처(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영국 'MAN UTD NEWS'는 7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완전 영입하려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돌아오면 자비처 없이도 중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자비처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에릭센을 부상으로 잃은 맨유가 그를 원했고, 그 역시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했기에 임대 이적을 받아들였다.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자비처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를 소화하며 에릭센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그는 카세미루까지 퇴장 징계로 빠진 맨유 중원을 책임지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자비처는 풀럼과 FA컵 8강전에서 골 맛을 보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최근 브렌트포드전에서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을 도우며 프리미어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자비처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6일 "자비처는 맨유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완전 이적을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다음 주에 중요한 회담이 있을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그가 뮌헨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작다.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은 아직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오스트리아 '페터 린든'은 "텐 하흐 감독은 지금까지 자비처를 완전 영입하길 원하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에릭센이 다시 회복하면 자비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원소속팀 뮌헨 역시 자비처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터 린든'은 "뮌헨은 자비처를 2000만 유로(약 287억 원)에 판매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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