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외교장관 회담 개최…"경제안보 및 과학·기술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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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뉴델리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자그딥 단카르 인도 상원의장 겸 부통령을 예방했다.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이 양자 간 회담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 것은 5년 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자이샨카르 장관과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 및 만찬을 갖고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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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 인도 현지 韓기업의 투자 및 활동 지원 당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뉴델리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자그딥 단카르 인도 상원의장 겸 부통령을 예방했다.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이 양자 간 회담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 것은 5년 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자이샨카르 장관과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 및 만찬을 갖고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오는 9월에 있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계기를 포함하여 양국 간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함으로써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인도가 G20 의장국으로서 전지구적인 도전 과제 대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G20의 일원으로서 인도의 성공적인 의장국 수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이어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주인도대사관 직원들의 △인도 영화음악·춤·동영상 게재 △인도 영화의 오스카상 수상 축하 트위터 메시지 게재 등으로 양국 간 우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나라의 조계종 성지순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 대해서도 깊은 사의를 표했다.
박 장관은 모디 총리와 인도 외무부 동아시아 차관이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및 인태지역 회의'에 참석한 데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나라는 인·태 전략 하에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한-인도 간 연대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한-인도 양국이 △K-9 자주포(인도명 바지라)로 대표되는 방산 △우주·IT·바이오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 경제안보 및 과학・기술 협력을 가일층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인도측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단카르 인도 상원의장 겸 부통령 예방에서 양측은 민주주의 등 기본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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