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터뷰] '레슬링 천재' 손지훈 "부상 없는 선수로 팬들 기대 보답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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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 격투기 단체 '블랙컴뱃' 플라이급 랭킹 2위이자 '레슬링 천재' 손지훈 선수(30·세비지 스쿼드· 사진)는 8일 "그간 잦은 부상 때문에 시합을 잘 뛰지 못했는데, 몸 관리 잘 해서 부상 없이 선수생활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선수는 "그간 부상으로 제대로 시합하지 못했고, 본 체급인 벤텀급으로 가고 싶지만 바이퍼(김성웅) 선수와의 2차전이나 타이틀전을 만들어준다면 월장하지 않고 플라이급에서 뛰겠다"며 "1차전 때 바이퍼 선수를 판정으로 이겼지만 2차전을 하면 확실히 끝내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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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선수라면 챔피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꼭 도전하겠습니다"
국내 종합 격투기 단체 '블랙컴뱃' 플라이급 랭킹 2위이자 '레슬링 천재' 손지훈 선수(30·세비지 스쿼드· 사진)는 8일 "그간 잦은 부상 때문에 시합을 잘 뛰지 못했는데, 몸 관리 잘 해서 부상 없이 선수생활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선수가 말한 것처럼 그는 여러 부상으로 그간 시합을 거의 뛰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블랙컴뱃 동체급 랭킹 3위 '바이퍼' 김성웅 선수(28·본주짓수 군포)를 꺽은 뒤 1년 가까이 시합에 나서지 못했다.
반면, 손 선수한테 졌던 '라이벌' 김 선수는 오는 15일 인천에서 열릴 '블랙컴뱃 6' 대회에서 랭킹 4위 '배드가이' 이준영 선수(29·싸비 MMA)와 공석인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벨트를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손 선수는 "그간 부상으로 제대로 시합하지 못했고, 본 체급인 벤텀급으로 가고 싶지만 바이퍼(김성웅) 선수와의 2차전이나 타이틀전을 만들어준다면 월장하지 않고 플라이급에서 뛰겠다"며 "1차전 때 바이퍼 선수를 판정으로 이겼지만 2차전을 하면 확실히 끝내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창 시절의 선수부와 성인 실업팀까지 10년 넘게 레슬링만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레슬링 천재'이다. 몸에 밴 레슬링을 기반으로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넘어뜨려 파운딩이나 조르기·주짓수로 '서브미션' 승을 따내는 데 특화 돼 있다.
손 선수는 "레슬링 선수 시절 모든 레슬링 기술을 쓸 줄 알았지만 오로지 제일 잘하는 '블라스트 더블'이라는 기술만 갈고 닦았다"며 "일반적인 레슬링 태클은 손이 먼저 나가는데, 블라스트 더블은 머리로 먼저 상대 선수의 명치를 가격해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상대 선수가 알면서도 당한다"고 자평했다.
반면, 그의 MMA(종합 격투기) 프로 전적(2전 1승 1패) 등 경험 부족이 단점으로 꼽힌다. MMA 경기에선 레슬링 뿐만 아닌 타격과 주짓수, 그래플링, 거리 싸움 등을 모두 할 줄 알아야 하기에 레슬링만 잘하는 손 선수가 불리해서다.
그는 "MMA 경험이 별로 없지만 펀치력 등을 키우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중"이라며 "이젠 바이퍼 선수가 많이 성장해 다시 붙으면 제가 질 것이라는 팬들의 평가도 있는데, 바이퍼 선수가 성장한 만큼 저 또한 성장했다"고 단언했다. 이어 "MMA 스타일로 많이 변화했고, 전략도 여러가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손 선수는 향후 목표에 대해 "항상 경기에서 화끈하고 강하게 싸워 팬들을 열광하게 할 것"이라며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5년 뒤 아시아 최대 단체 '원 챔피언십'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체육관에서 관장으로 있는 박종헌 선수(32·블랙컴뱃 라이트급 랭킹 1위)와 함께 관원들에게 레슬링 기술을 잘 알려주겠다"며 "소심한 분들이 체육관에 오면 성격 개선을 해주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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