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 배후 의심 재력가 아내도 체포…남편은 구속

송상현 기자 2023. 4. 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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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 인물로 의심받는 재력가 부부가 모두 체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18분쯤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황모씨를 체포했다.

황씨는 이번 사건의 배후 인물로 의심받아 검거된 유모씨의 아내다.

이들 부부는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해자와 함께 과거 퓨리에버코인(P코인)에 투자했으며 이후 피해자와 코인 시세 폭락 등으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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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3명에게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유모씨가 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송치되고 있다. 2023.4.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 인물로 의심받는 재력가 부부가 모두 체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18분쯤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황모씨를 체포했다.

황씨는 이번 사건의 배후 인물로 의심받아 검거된 유모씨의 아내다. 유씨는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에서 체포된 후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된 바 있다.

유씨·황씨 부부는 과거 코인 등으로 큰돈을 번 재력가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해자와 함께 과거 퓨리에버코인(P코인)에 투자했으며 이후 피해자와 코인 시세 폭락 등으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다. 송사 문제 등으로 얽히면서 범인들에게 살인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주범 이경우가 범행을 자백하고 있어 해당 진술을 토대로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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