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7일간 동해상 수중핵어뢰 '해일-2' 실험' -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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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7일까지 나흘간 동해상에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수중공격무기 실험을 다시 실시했다고 일본 닛테레뉴스가 8일 북한 노동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연구소가 4일부터 7일까지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을 실험했다고 이날 오전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무인핵 수중공격무기 실험을 실시해 약 59시간 잠항하고 수중 핵폭발로 '적의 배와 항구를 파괴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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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북한이 지난 7일까지 나흘간 동해상에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수중공격무기 실험을 다시 실시했다고 일본 닛테레뉴스가 8일 북한 노동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연구소가 4일부터 7일까지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을 실험했다고 이날 오전 보도했다.
이른바 '수중핵어뢰'로 알려진 해일-2형은 4일 동부 함경남도 항구에서 동해에 투입돼 8자 등 궤도를 그리며 71시간에 걸쳐 1000㎞가량을 잠항해 목표 수역에서 수중 폭발했다고 뉴스는 전했다.
북한은 이번 실험에서 "신뢰성과 치명적 타격 능력이 완벽하게 검증됐다"며 "진화하는 적의 군사적 행동을 억제하고 위협을 제거하며 국가를 방어하는 군사적 잠재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무인핵 수중공격무기 실험을 실시해 약 59시간 잠항하고 수중 핵폭발로 '적의 배와 항구를 파괴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일본 TBS방송은 "이번에 투입된 해일-2형이 공식 보도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최근 한미 간 일련의 합동 군사훈련에 반발하는 형태로 핵을 탑재할 수 있다는 다양한 무기를 공개하며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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