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철옹성', 바빠진 김민재 지키기…"이적 거부하라" 압박하는 회장

2023. 4.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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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나폴리의 철옹성이 컴백했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야 델 마레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 레체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승점 74점을 쌓은 나폴리는 2위 라치오(승점 55점)와 격차를 19점 차로 벌렸다.

이번 경기에서 특히 반가웠던 점은 최근 정신적인 힘듦을 호소하며 부진했던 김민재의 부활이었다. 김민재는 단단한 수비와 함께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승리를 이끌었다.

철옹성이 복귀하자 나폴리는 더욱 바빠졌다.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서다.

올 시즌 내내 김민재 이적설이 터졌고,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팀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그리고 토트넘이다. 김민재의 부활이 다시 이적설 부활을 이끈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Calciomio'는 "EPL 3개 구단이 김민재를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맨유, 리버풀, 토트넘이다. 3팀 모두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구단에 강한 압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한 지 불과 한 시즌 만에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김민재 이적을 거부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김민재의 이적을 반대하고 있다. 다음 시즌도 김민재와 함께 하고 싶은 열망이 강하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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