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의혹 자산가 부인도 체포…강도살인교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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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자산가 유 모 씨의 부인 황 모 씨가 체포됐습니다.
앞서 황 씨의 남편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오늘 새벽 발부됐습니다.
납치·살인을 직접 실행하고 시신을 유기한 황대한·연지호와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이경우, 범행 모의 과정에 가담한 20대 이 모 씨도 앞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후 이경우가 유 씨를 찾아와 6천만 원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하고, 실제로 돈이 건너갔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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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자산가 유 모 씨의 부인 황 모 씨가 체포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8일) 황 씨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오전 8시 20분쯤 황 씨를 경기도 용인시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주범 이경우의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경우는 현재 범행 목적의 착수금 700만 원 이상을 받았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범행 이후 유 씨 부부를 만났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황 씨의 남편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오늘 새벽 발부됐습니다.
납치·살인을 직접 실행하고 시신을 유기한 황대한·연지호와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이경우, 범행 모의 과정에 가담한 20대 이 모 씨도 앞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후 이경우가 유 씨를 찾아와 6천만 원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하고, 실제로 돈이 건너갔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구속된 유 씨와 숨진 피해자는 가상화폐 투자 손실을 이유로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경찰은 이런 정황과 범행 동기와의 관련성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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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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