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갈미수'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재수사

박수주 2023. 4. 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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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앞둔 조 회장의 동생 조현문 전 부사장의 공갈미수 혐의를 다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고검은 조 전 부사장과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의 공갈미수 혐의에 대한 재기수사명령을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내렸습니다.

조 회장은 2017년 공갈미수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고발했지만, 검찰은 고소기간 6개월이 지났다고 판단해 강요미수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조 회장에 대한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서울고검은 고소기간 도과 여부와 공갈미수 대상에 효성그룹이 포함되는지를 더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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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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