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답답한 레드냅…"37세 미드필더라도 영입해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감독 출신 해설가 레드냅이 모드리치 영입을 주장했다.
레드냅은 8일(한국시간) 영국 HITC를 통해 "토트넘은 볼을 키핑할 능력이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10명을 상대로 싸우는 경우 볼을 키핑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다른 팀들은 그런 상황을 잘 활용한다. 토트넘은 모드리치 같은 선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레드냅은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두 시즌 동안은 활용할 수 있다. 모드리치는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이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모드리치는 환상적인 선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레드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 감독으로 활약하면서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모드리치 역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레드냅 감독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모드리치는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5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최전성기를 보냈다.
HITC는 토트넘의 모드리치 영입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할 것'이라며 '모드리치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37세의 모드리치는 은퇴에 앞서 이적보다는 레알 마드리드와 단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모드리치는 클럽 레벨에서 가능한 성과를 모두 달성했고 프리미어리그로 복귀 가능성은 의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모드리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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