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프리뷰] 기세 오른 현대모비스, 전성현 합류한 캐롯 꺾고 4강 티켓 거머쥘까?

조영두 2023. 4. 8.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고양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다.

기세 오른 현대모비스가 전성현이 합류한 캐롯을 꺾고 4강 티켓을 거머쥘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캐롯의 약점은 골밑이기에 프림이 한 번 더 위력을 보여준다면 현대모비스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한편, 이에 맞서는 캐롯은 에이스 전성현이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조영두 기자] 8일 고양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다. 기세 오른 현대모비스가 전성현이 합류한 캐롯을 꺾고 4강 티켓을 거머쥘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고양 캐롯(28승 26패, 5위) vs 울산 현대모비스(34승 20패, 4위)
4월 8일(토) 오후 2시, 고양체육관 SPOTV2 / SPOTV ON

-각성한 프림, 이번에도 위력 보여줄까?
-신인 김태완 활약에 현대모비스가 웃는다
-엔트리 합류 전성현, 경기 출전은 미정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캐롯 5승 1패 우위
1R : 캐롯 112-88 현대모비스
2R : 캐롯 75-74 현대모비스
3R : 캐롯 77-71 현대모비스
4R : 캐롯 80-77 현대모비스
5R : 캐롯 84-82 현대모비스
6R : 현대모비스 88-83 캐롯

6강 플레이오프 결과 : 현대모비스 2승 1패 우위
1차전 : 현대모비스 86-71 캐롯
2차전 : 캐롯 86-79 현대모비스
3차전 : 현대모비스 84-69 캐롯

현대모비스는 1, 2차전에서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그 이유 중 한 가지는 게이지 프림의 저조한 경기력 때문이다. 프림은 1차전에서 13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정규리그와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차전에서도 14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훌륭한 기록을 남겼으나 필드골 성공률이 35%(6/17)에 그쳤다. 또한 박진철의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혼자서 무려 7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그러나 3차전에서 프림은 각성했다. 33분 28초를 뛰며 31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했다. 여기에 스틸과 블록슛을 각각 3개씩 기록,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프림을 앞세운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0-31로 우위를 점하며 완승을 거뒀다. 캐롯의 약점은 골밑이기에 프림이 한 번 더 위력을 보여준다면 현대모비스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이번 시리즈의 깜짝 스타는 신인 김태완이다. 김태완은 정규리그 33경기에서 평균 11분 42초 동안 2.8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캐롯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평균 22분 4초를 뛰며 9.3점 3.7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활약 중이다. 볼 핸들러 역할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 3점슛을 터뜨리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완이 4차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의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에 맞서는 캐롯은 에이스 전성현이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성현은 달팽이관 이상으로 인한 돌발성 난청으로 정규리그 막판부터 결장을 거듭해왔다.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며 치료에 매진한 그는 최근 상태가 호전되어 팀에 합류했다. 다만, 경기 출전 여부는 8일 결정된다. 전성현이 뛰게 된다면 캐롯의 3점슛은 한층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벼랑 끝에 몰린 캐롯은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이정현과 로슨은 매 경기 120%의 폭발력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농구는 5명이서 하는 스포츠다. 한호빈, 최현민, 조한진 등 조력자들의 역할이 더해져야 한다. 이들이 외곽에서 힘을 내준다면 캐롯의 외곽포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이정현, 로슨에게 몰리는 수비 또한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