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배후 의심 부부 중 아내도 체포
김승현 기자 2023. 4. 8. 09:50
경찰이 8일 강남구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공범 1명을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공범은 앞서 사건의 배후로 알려져 구속된 유모씨의 부인 황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8분쯤 ‘강남구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피해자 A씨 납치·살해를 도운 황모씨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남편 유씨와 함께 주범인 이경우에게 피해자 납치 및 살해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 검거에 따라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이경우(36∙법률사무소 직원)와 황대한(36∙주류회사 직원), 연지호(30∙무직), 미수에 그친 B씨, 8일 새벽 구속된 ‘윗선’ 유모씨에 이어 6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 이경우가 범행을 자백하고 있어 해당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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