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3벌의 드레스+가발X+시상식급 하객 '완벽한 결혼' [이슈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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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화제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하객으로 참석한 셀럽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 장면들을 영상 또는 사진으로 공개했고 그 사진들은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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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화제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였지만 두 사람 모두 연예계에서 오래 활동할 뿐 아니라 이다인의 엄마 견미리가 영향력있는 중견 배우이기에 지인에 해당되는 연예인들의 면면이 대단해 방송사 큰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하객들로 채워졌다.
이들의 결혼식 사회를 본 유재석은 "결혼식 사진을 SNS에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특급 당부를 하였지만 이런 당부는 의미가 없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하객으로 참석한 셀럽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 장면들을 영상 또는 사진으로 공개했고 그 사진들은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우선 스님 역할의 작품 때문에 머리를 밀었던 이승기가 과연 가발을 쓸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이승기는 가발을 쓰지 않고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다만 초창기 삭발했을때 보다는 조금 길어진 스타일 덕에 가르마도 타고 군인같은 정갈한 모습이었다. 신랑 입장을 하면서는 내내 버진로드에서 하객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고, 많이 긴장하는 듯 주먹을 꽉 쥐는 모습을 보여 새신랑의 설레는 모습을 엿볼수 있었다.
신부 이다인은 여왕같이 큰 사이즈의 티아라와 화려한 드레스 3벌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신부 대기실에서 하객들과 함께 사진에 찍힌 드레스와 이승기와 본식에서 선보인 드레스, 2부에서 입은 드레스는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이다인의 마르고 여린 몸매를 고스란히 노출시키는 라인이 인상적이었다.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가수로서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아픔이 있는 이승기는 결혼식 2부에서 신부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의 노래를 열창하며 그간의 한을 풀기도 했다.
이날 이들의 결혼식을 빛낸 하객으로는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 등의 예능계 대부를 비롯해 이순재, 김수미, 이수근, 김남길, 이동욱, 유연석, 한효주, 차은우, 안은진, 세븐틴 조슈아와 호시, 육성재, 배인혁, 이상윤, 이홍기, 은혁, 규현, 이동휘, 인순이, 박재범, 양세형, 길 등이 있었다.
이날 주례가 없는 결혼식이었지만 이순재는 즉석에서 주례를 하며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다인의 언니인 이유비는 자신의 SNS에 "이제 언니라고 불러줄게"라며 먼저 결혼한 동생이 연예계 선배의 아내가 된 것을 표현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승기는 5월부터 글로벌 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다인은 MBC 기대작 '연인'의 출연을 앞두고 있어 신혼여행은 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iMBC 김경희 | 사진출처 각종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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