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5연패’ 천안vs‘2연패’ 김천, 목표는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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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김천은 화려한 선수단에도 불구하고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내줘 5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김천은 권창훈, 조영욱, 이영재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됐으나 끌려가는 양상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승리 시 천안은 최하위 탈출, 김천은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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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연이은 패배로 반전이 필요한 천안과 김천이 격돌한다.
천안시티FC와 김천상무는 8일 오후 1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천안은 승점 0으로 리그 최하위, 김천은 승점 6으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다. 신생팀 천안은 개막 이후 5연패를 허용하며 1, 2부 통틀어 유일하게 승점이 없다. 강등팀 김천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우승 후보’라는 예상과 달리 부진에 빠졌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점을 획득해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두 팀의 시즌 초반 공통적인 문제점은 수비 불안이다. 천안은 오윤석-차오연-김주현-김주환으로 포백 체제를 구축했으나 5경기 14실점에 그치며 뒷문에 구멍이 뚫렸다. 보인고 선후배 사이인 04년생 김효준과 00년생 김민준이 차례대로 최후방을 사수했지만 나란히 7실점을 헌납했다. 실점 한 번에 무너지는 모습으로 벌써 네 차례나 3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김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센터백 조합으로 임승겸과 이상민을 낙점했지만 아산과 청주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부산에 1-3으로 패하며 무너졌다. 이후 경남전에서 임승겸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를 센터백으로 내세웠으나 0-2로 패하며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아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수비 불안은 공격력 약화를 동반한다. 두 팀은 개막 전 나란히 공격 축구를 목표로 삼았지만 지금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천안은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필드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김천은 화려한 선수단에도 불구하고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내줘 5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천안은 장신 공격수 모따가 개막전 멀티골을 터트렸으나 이후 팀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함께 침체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다미르, 윤용호 등 창의적인 패스를 갖춘 미드필더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여기에 새로 합류한 박준강, 바카요코의 빠른 적응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천은 권창훈, 조영욱, 이영재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됐으나 끌려가는 양상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밀집 수비를 마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장면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조직력 보완이 시급하다.
천안과 김천은 창단 이후 처음 맞대결을 벌인다. 그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낯설지만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이라는 강력한 동기 부여가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승리 시 천안은 최하위 탈출, 김천은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글='IF 기자단‘ 1기 신희재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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