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어제보다 기온 낮아요…오후에 중부·경북 황사 영향
공기가 다시 차가워졌습니다.
오늘 아침, 지도에 짙은 푸른색으로 표시된 내륙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는데요,
철원이 영하 1.5도, 서울은 3.1도 등 대부분 어제보다 2~4도 정도 낮게 출발했습니다.
한낮에도 옷차림을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14도에 머물러 예년 이맘때 기온을 2도 정도 밑돌겠고요,
내일 낮부터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점점 오르겠습니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무척 크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신경을 잘 써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순간 풍속 초속 20~25m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없는지 잘 확인해야겠고요,
여기에 동쪽 지역은 대기도 점점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날아오겠습니다.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에서 오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하늘 자체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은 대전과 광주가 16도, 대구 17도 등 15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4m 안팎으로 매우 높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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