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송가인 "국악 후배 양지은, 眞 등극 자랑스러워"

김선우 기자 2023. 4. 8. 09: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후의 명곡' 송가인이 국악 후배 양지은의 진(眞) 등극이 자랑스러웠다며 엄지를 치켜든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01회는 '아티스트 심수봉 편' 2부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서는 알리, 몽니, 송가인, 양지은, TAN 등 총 5팀의 출연진들이 무대에 오른다.

토크 대기실에서 송가인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진(眞) 출신인 양지은에 대해 “우리 국악을 하는 친구들이 연달아서 1등을 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며 “트로트 장르에서 인정받고 대우 받으면서 1대 진(眞)에 이어서 2대 진(眞)까지 해서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목소리 높여 말한다. 그러면서 “보고 싶었다. 오늘 같이 무대를 하게 되어서 좋다”고 미소 짓는다.

이를 들은 MC 이찬원은 “1대 진(眞), 2대 진(眞)까지 함께 하고 있는 '불후의 명곡'이다. 얼마나 든든합니까?”라고 말하고, MC 김준현은 “맞대결을 저희는 원하고 있다. 그런 거 보려고 섭외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떠는데 이어 이찬원은 “여기에서는 훈훈하지만 무대에서는 전쟁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송가인과 양지은의 맞대결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무대에 오르기 전 송가인은 “입이 바짝바짝 탄다”며 전에 없이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송가인은 '비나리'를 선곡했는데, 무대를 본 토크 대기실 속 출연자들은 송가인의 독보적 음색과 절절한 감성에 눈물을 쏟고 가슴을 부여잡았다는 후문이다.

송가인은 심수봉에 대해 “저희 롤모델이다”라며 “제가 무명시절에 트로트 공부하면서 선생님 영상을 잘 찾아서 보고 듣고 배웠다. 곡을 듣고 연습하면서 가사 한 줄 한 줄이 시 같고 주옥 같은 단어였다. '어떻게 이런 곡을 쓰셨지? 진짜 천재시구나' 했다”고 감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1부 방송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이번 '아티스트 심수봉 편' 2부는 8일 방송까지 2주에 걸쳐 마무리 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