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국내 6번째 환자 발생 확인…해외 여행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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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6번째 엠폭스 확진자 A씨는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내국인으로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 엠폭스 환자는 총 6명이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해 12월 원숭이두창이라는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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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6번째 엠폭스 확진자 A씨는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내국인으로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 A씨는 지난 3일 발열·두통 등 의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다른 감염병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 나왔고 지난 6일 추가적으로 엠폭스 감염이 의심돼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질병청은 신고에 따라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지난 7일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A씨는 현재 치료 병원에 입원중이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A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다. A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 엠폭스 환자는 총 6명이다. 이번 환자를 제외한 5명의 환자는 해외유입 연관성이 있는 환자였고 모두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다.
질병청은 확진자 동선을 확인해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다. 확인된 접촉자는 노출 수준에 따라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해 12월 원숭이두창이라는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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