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안보실장, 日 안보국장과 첫 화상협의…"공조 강화"

조태용 안보실장 "北 인권 실상 국제사회 정확히 알리고 공조해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7일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의 화상협의에서 안보·경제·사회문화 분야의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 실장은 이날 아키바 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화상협의를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로 본격화된 안보·경제·사회문화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 최근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로 국제사회에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했다.

특히 조 실장은 "양국이 북한 내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탈북민, 이산가족과 관련한 북한 인권 문제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정확히 알리고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아키바 국장도 이에 공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윤 대통령이 초청 받은 오는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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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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