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 마약범죄에.. 임태희 "학교만큼은 파고들 수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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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가 벌어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기도교육청이 선제적인 예방조치에 나섰다.
도교육청의 경우 펜타닐 등 청소년 마약범죄가 심화됨에 따라 이미 지난 3월부터 '2023학년 학교 마약 예방교육 강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에 마약 예방교육 필수 반영 및 점검 △학교 방문 마약 예방교육 전문강사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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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전문 강사 초빙 190개교 이상 교육 지원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가 벌어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기도교육청이 선제적인 예방조치에 나섰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7일 오전 관계부서에 마약 예방교육 등 안전한 교육한경 조성과 학생 건강을 위한 종합적인 점검을 지시했다.
도교육청의 경우 펜타닐 등 청소년 마약범죄가 심화됨에 따라 이미 지난 3월부터 ‘2023학년 학교 마약 예방교육 강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에 마약 예방교육 필수 반영 및 점검 △학교 방문 마약 예방교육 전문강사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학교 마약 예방교육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와 경기도교육청 학생중심교육과정 누리집에 개발 탑재된 학생 성장단계별 교육자료와 콘텐츠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부터는 법무부(법교육센터) 등 전문기관의 마약예방 전문강사를 활용한 학교 교육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학교 마약 예방교육 전문강사비’를 190교 이상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에서 개발해 다음 달부터 중앙교육연수원에 개설 예정인 교원 대상 15시간 연수과정을 적극 활용하고, 유관기관 마약예방 캠페인과 공모전에 학생 참여를 권장한다.
마약예방 홍보자료(경찰청, 법무부, 식약처 등)를 이용한 가정연계 학부모 인식 제고 노력 및 유관부서(기관) 협의회 운영으로 마약예방 대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최근 서울 학원가에서 벌어진 ‘마약 음료수 사건’으로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크다”며 “지난해 마약류 사범으로 단속된 청소년 수가 500명에 육박하는 등 학교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우리 청소년들을 마약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학교만큼은 마약이 파고들 수 없도록 경찰청, 법무부,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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