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국내 6번째 환자 발생…첫 지역사회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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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 내국인 A 씨가 엠폭스 감염 의심으로 관할 보건소에 신고된 뒤 7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엠폭스 첫 확진자는 지난해 6월 22일 발생해 즉시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상향됐으며, 이어 9월 3일, 11월 15일과 22일 잇달아 환자가 발생한 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해외 상황도 안정되면서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으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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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 내국인 A 씨가 엠폭스 감염 의심으로 관할 보건소에 신고된 뒤 7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A 씨의 경우 3개월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어,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환자 5명은 해외 유입 연관성이 있거나 의료기관 내 전파에 해당합니다.
역학조사에서 A 씨는 3월 말부터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확진자 동선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으로, 확인된 접촉자는 노출 수준에 따라 분류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A 씨는 엠폭스 치료 병원에 입원 중이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으며,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습니다.
국내에서 엠폭스 첫 확진자는 지난해 6월 22일 발생해 즉시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상향됐으며, 이어 9월 3일, 11월 15일과 22일 잇달아 환자가 발생한 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해외 상황도 안정되면서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으로 낮아졌습니다.
엠폭스에 감염된 경우 수포성 발진이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다만, "비말 등이 주된 감염경로인 호흡기 감염병(코로나19, 독감 등)과 달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가 아닌 국내 일반 인구에서의 전파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과도한 긴장이나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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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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