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日 음악차트 1위 싹쓸이

이예주 기자 2023. 4. 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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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일본 음악 차트를 장악했다.

지민은 3월 29일 자 빌보드 재팬 ‘아티스트 100’ 차트 1위에 올라 자국 가수가 아닌 해외 솔로 가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4일 발매한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FACE)는 3월 넷째 주(3월 20일~3월 26일) 빌보드 재팬 ‘종합 앨범’(Hot Albums) 차트에서 단 3일 만의 집계 반영으로 종합 선두에 올랐다.

또 ‘탑 앨범 세일즈’(Top Albums Sales) 부문에서 24만 876장으로 1위에 올랐으며 ‘다운로드 앨범’(Download Albums) 차트에서 5233 건의 다운로드로 역시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송’ 차트에서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3위로 데뷔,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는 15위에 랭크됐다.

더불어 수록곡 ‘페이스오프’(Face-off) 42위, ‘얼론’(Alone) 50위, 54위의 ‘인터루드: 다이브’(Interlude : Dive)에 이어 ‘라이크 크레이지’의 리믹스 버전인 ‘Like Crazy Deep House Remix’ 33위, 47위 ‘Like Crazy UK Garage Remix’까지 모두 차트인 하는 쾌거를 거뒀다.

‘페이스’ 인기 돌풍은 오리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25일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페이스’가 한국 솔로 가수 초동 22만 2120장의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데뷔, 주간 합산 23만 1501 포인트를 획득해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민은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에 이어 ‘주간 합산 앨범 랭킹’까지 연달아 1위에 오르며 오리콘 주간 3관왕을 차지했다. 솔로 아티스트가 오리콘 주간 음악 랭킹 3관왕에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지민이 처음이다.

‘페이스’는 ‘주간 웨스턴 뮤직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오리콘 ‘디지털 싱글 차트’에서는 25일 기준 ‘라이크 크레이지’가 1위, ‘셋 미 프리 파트2’가 3위에 이어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7위 안에 진입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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