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콤파니'매직'→번리, 강등 1년만에 EPL승격 확정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뱅상 콤파니가 이끄는 번리가 1시즌만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한다.
번리는 8일 새벽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부리그인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0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번리는 26승 12무 2패, 승점 90점을 획득한 번리는 남은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1위를 확정했다. 6경기 모두 이기고 져도 승점이 최대 18점이기에 1점차로 번리가 우승한 것이다.
번리는 지난 시즌 EPL에서 18위를 기록하며 2부리그로 떨어졌다. 번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인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한 후 1년만에 다시 1부리그로 올라가게 됐다.
영국 언론들은 8일 뱅상 콤파니가 번리를 EPL로 승격시켰다며 앞다투어 보도했다. 콤파니는 지난 해 6월 2부리그로 떨어진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언론은 12개월 전 번리가 2부리그 행이 확정된 날이 ‘암울한 금요일’이었다고 했다.
모든 전문가들은 번리가 다시 1부리그로 승격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1년만에 다시 EPL로 승격했다. 지난 1년간 번리는 단 2패만 당했다. 마지막 패배가 지난 해 11월이었기에 거의 5달동안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번리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닉 포프(뉴캐슬), 드와이트 맥닐(에버턴) 등 주축 자원들이 떠났다. 그리고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해 팀을 다시 꾸렸다. 콤파니 감독은 안더레흐트를 이끌며 눈여겨봤던 선수들로 팀을 재구성, 1년만에 다시 팀을 당당히 EPL로 복귀시켰다.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되자 번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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