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해외여행지 1위 태국 콘캔…국내는 '광주'
기사내용 요약
콘캔 평균 객실료 3만9500원…광주 11만9800원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일 평균 객실료가 가장 낮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여행지는 태국 콘캔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성비 여행지 1위는 광주였다.
8일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아시아태지역 내 일평균 최저가 숙소 이용이 가능한 여행지는 태국 콘캔(3만9500원), 말레이시아 시부(4만5000원),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4만9000원), 인도 푸리(5만원) 순이었다. 뒤를 이어 필리핀 바콜로드(6만2000원), 베트남 닌빈(6만2000원), 일본 치바현(9만800원), 한국 광주(11만9800원), 대만 진먼섬(12만3700원), 호주 브리즈번(16만5900원)이었다.
객실료가 가장 낮은 태국 콘캔은 공룡 화석이 발견된 도시로 놀랍게도 꽤 현대적이다. 트렌디한 커피숍이 풍부한 대학가로, 도심 호수에서는 일년내내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톤탄야시장에서는 수많은 길거리 음식 노점과 라이브 음악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콘캔은 주변을 둘러싼 시골 풍경을 탐험하기에 이상적인 곳이기도 하다. 공룡 화석 발굴 현장을 구경하거나 아름다운 언덕 정상에 위치한 왓탐생탐 사원에서 공을 세울 수 있다.
4월에 콘캔을 방문하려면 계획하고 있다면 물풍선과 물총을 가져가도 좋다. 이곳은 4월13~15일 진행되는 태국 최대 송크란(태국 설날) 축제의 본고장이다. 캔나콘 호수를 방문해 아시아 지역 가장 화려한 워터 페스티벌에서 시원하게 젖을 준비를 해보자. 방콕의 두개 공항 내 콘캔항 항공편은 대부분 저가항공으로, 매일 운영된다. 해당 노선 4월 편도 항공권은 아고다 웹사이트 항공권 페이지 에서 대략 2만9000원대 가격에 찾아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 시부는 보르네오섬 사라왁주에 위치하고 있다. 보르네오섬은 가끔 간과되는 여행지지만 활발한 음식 문화, 풍부한 역사 및 문화유산, 아름다운 자연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투타펙콩 사원에서 고대 전통에 몰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시부는 부킷 리마 자연보호지역, 시부 레이크 가든을 비롯한 다수의 공원 및 자연보호지역과 선가이 메라 헤리티지 워크 등의 산책로도 보유하고 있으니 자연애호가라면 이 여행지를 안식처로 여기는 것도 좋다.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는 1745년 마타람 왕국이 욕야카르타에서 이전된 후부터 문화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솔로 전통춤부터 와양 인형극, 수제 전총 의상 바틱까지, 솔로는 여전히 우아함과 정교함이 있는 전통예술에 자부심을 가진 도시다.
인도 푸리는 '차르담'이라 불리는 인도 4대 성지 중 한 곳으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일년내내 신자, 역사 애호가, 탐험 추구 여행자들이 찾는 장소이며, 신화 이야기가 정교하게 그려진 건축과 수공예품 등 문화예술로 묘사된 인도의 역사를 상징하는 도시이다.
필리핀 바콜로드는 '미소의 도시'라는 이름에 알맞게 친절하고 온화한 현지인의 정을 자랑한다. 맛과 멋을 찾는 푸드트립을 떠나기 좋은 곳이다. 이곳을 방문하면 바콜로드가 위치한 네그로스 지역의 전통 음식이자 힐링푸드인 칸시 (cansi)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칸시는 소고기 사태와 골수로 끓인 국물 요리이며 고명으로는 현지인들의 단골 재료인 바투안 과일이 주로 올라간다. 초콜릿 머드 파이로 유명한 칼레아 카페에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에 흠뻑 빠져도 좋다.
베트남 닌빈은 수도인 하노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평온한 수로, 거대한 사원, 층진 석탑 등이 모험자를 매료한다. 블록버스터 영화 '콩 (Kong)'의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탄 닌빈은 유네스코 보호 여행지로, 최근에는 '베트남의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항무아 등반 코스로 여행자들에게 다시 관심 받고 있다. 반짝이는 강을 노를 저어 건넌 후 산 한쪽 면에 조각 된 500개의 계단을 걸어올라 무아 동굴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절경을 경험할 수 있다.
도쿄에서 기차로 금방인 일본 치바현에서는 다양한 여행을 선택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쿄 디즈니랜드 와 디즈니씨가 치바현에 위치해 있다. 또한 보소반도는 자연 애호가에게 들쭉날쭉한 해안선, 자연 그대로의 바닷가, 울창한 숲을 제공한다. 치바현의 수도인 치바시는 북적이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이며, 마쿠하리 시사이드 파크와 근처 쇼핑 센터인 이온몰 마쿠하리 신토신 등의 명소가 있다.
문화예술의 도시로 잘 알려진 광주는 예술의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을 비롯해 다수의 갤러리와 골동품 상점 등 일년내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광주가 미술, 공연, 연극 등을 탐구하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인 이유다. 올 봄에는 예술 애호가들이 광주를 방문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아시아 최초 개최 및 최대 규모 격년제 예술 행사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올해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주제로 4월7일부터 7월9일까지 개최된다.
대만 진먼섬은 역사적, 군사적 기념물이 가득한 섬이다. 해안가에서 목격 할 수 있는 비경 '푸른 눈물'이 장관이다. 생물 발광으로 푸른 야광 빛이 나는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호주 브리즈번은 호주의 '선샤인 스테이트'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퀸즐랜드주의 수도다. 호주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기도 하다. 활기찬 강가 도시로 아열대 '알프레스코' 야외 활동 라이프 스타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식물원과 동물보호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동적인 문화지역 사우스 뱅크가 있어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주간 시장 상점, 카페, 바, 아름다운 인공 강가 해변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원 "소유진, 나보다 술 잘 마셔…데이트 후 힘들어 링거 맞기도"
- [인터뷰] '만취' 경수진 "저 만나보니 제 성격 느껴지시죠?"
- "결국 내가 죽었다"…김광수, '티아라 왕따사건' 전말 공개
- "父 가정폭력, 母 월급 갈취에 뇌전증 증상" 충격 사연
- "김건희 행위 '국정농단' 칭할 수 있나" 국립국어원에 올라온 게시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