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80억 쏟은 화성시, 경기신보 역대 최대 출연실적

황영민 2023. 4.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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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도내 31개 시·군 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최다 출연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음이 입증됐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역경제의 긴급 안정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중 최대 출연실적으로 경기신보에 협력해주신 화성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기신보도 화성시 기업에게 비즈니스 성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화성시의 정책에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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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복합경제위기에 80억3200만원 출연금 내
2021년 21억에서 4배 상승, 지자체 역대 최대금액
출연금 토대 150억 규모 코로나19 특례보증 등 시행
지난 7일 화성시청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 화성시가 도내 31개 시·군 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최다 출연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음이 입증됐다.

8일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화성시가 출연한 금액은 80억3200만 원이다. 화성시는 2021년 출연금 21억1900만 원 보다 4배 많은 금액이자, 단일 지자체로서는 역대 최대 출연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화성시의 출연금은 코로나19 팬데믹 후유증과 국제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을 살리기 위한 결단이다.

지난해 화성시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특례보증 출연금으로 중소기업 15억 원, 소상공인 50억 원을 출연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인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15억 원을 특별출연해 지원규모 150억 원의 ‘화성시 코로나19 피해극복 특례보증’을 시행했다.

화성시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화성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경우, 이용기업은 보증기한 5년동안 2%의 대출금리 이자지원과 보증기한 첫 해의 보증료 1% 할인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올해 초 화성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한도를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화성시의 경제활성화 노력에 보답, 지난 7일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2022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각 시·군과 함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경기신보는 출연금 목표달성률, 출연실적 개선율, 출연금 기여도 등을 평가해 특례보증 운영을 위한 재원 출연에 적극 협력해준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소재한 기업은 신용보증 심사 및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평가시 가점부여, 보증비율 상향(기본 85%에서 90% 향상) 등의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이라는 화성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적극 협력해 화성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성장을 위해 쉼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역경제의 긴급 안정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중 최대 출연실적으로 경기신보에 협력해주신 화성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기신보도 화성시 기업에게 비즈니스 성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화성시의 정책에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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