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간 한동훈’ 웹툰에… 한 장관 “민주당 분들 저한테 관심 많아 신기”

송은아 2023. 4. 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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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자신의 화법을 풍자한 웹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을 두고 "민주당 분들이 저한테 너무 관심이 많은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과거에는 정치권에서 이런 거 왜곡해서 만들어 돌리고 하면 국민들이 그것만 보시고 판단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생생하게 유튜브로 질문과 답변 전과정을 다 본다"며 "오히려 이런 게 나와서 국민들이 대화 전과정을 다시 한번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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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인물이니끼 풍자 대상 되는 것 괜찮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자신의 화법을 풍자한 웹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을 두고 “민주당 분들이 저한테 너무 관심이 많은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정책 현장 방문을 위해 부산 연제구 부산고등지방검찰청을 방문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한 장관은 7일 정책간담회를 위해 부산 연제구 부산고등·검찰청에 들어서며 해당 웹툰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공적 인물이니까 풍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 “저한테 하는 질문이 맞고 제가 하는 답이 틀렸다면, 국회에서 반박하지 않고 저 없을 때 라디오로 달려가 뒤풀이하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하며 “민주당 분들이 저한테 너무 관심이 많은 게 신기하다”고 했다.
한 장관은 “과거에는 정치권에서 이런 거 왜곡해서 만들어 돌리고 하면 국민들이 그것만 보시고 판단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생생하게 유튜브로 질문과 답변 전과정을 다 본다”며 “오히려 이런 게 나와서 국민들이 대화 전과정을 다시 한번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화법을 풍자한 웹툰 ‘편의점에 간 한동훈’. 사진=SNS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의 웹툰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편의점 직원과 한 장관의 만남을 가정해 나눈 문답 형식의 웹툰이다. 

편의점 직원이 한 장관에게 “카드 앞쪽에 꽂아주세요”라고 말하자 한 장관이 “저는 카드로 결제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습니다”라고 답하고, 이에 직원이 “현금결제 하시겠어요?”라고 묻자 장관이 “제가 현금결제를 하겠다는 말씀도 드린 적이 없는데요?”라고 반문하는 식이다.

다시 결제 방식을 묻는 직원에게 한 장관은 “제가 물건을 사려고 한다는 건 어떻게 아시죠?”라고 되묻고, 직원이 “물건 골라서 계산대 올려놓으셨잖아요”라고 하자 “계산대에 올린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는 건 억측이죠”라고 말하는 한 장관의 모습을 담아 평소 그의 화법을 비꼬았다. 

한 장관의 화법을 풍자한 해당 웹툰은 야권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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